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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정보보호 동아리 i-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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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CU-CERT 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해킹/보안 용어를 알 수 있게

하루에 하나씩 보안 용어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프록시(Proxy) 를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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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시(Proxy) 네이버 국어사전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다른 것이 임시로 대행하는 것. 주 컴퓨터가 다운되었을 때

복구될 때까지 그 기능을 대신하는 시스템이나 컴퓨터의 통신 포트가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임시 포트 따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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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는 저렇게 등록 돼 있지만 실제로 사용 되는 용도는 다릅니다.

좋은 용도로 사용되는 건 프락시 서버가 캐쉬 역할을 하는 겁니다.

즉, A 사용자가 C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선 B 프락시 서버를 거쳐야 하는데

나중에 또 다시 C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 자료를 요청시 그 자료가 B 프락시

서버에 남아있게 되면 그 자료를 A 사용자에게 보내게 됨으로써 트래픽 효율성

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용도로는 자기 자신을 감출 수 있습니다.

A 사용자가 C 서버에 접속을 하였지만 그 중간에 B 프락시 서버를 거쳤으므로

C 서버에 저장되는 로그기록은 모두 B 프락시 서버 정보가 됩니다.

따라서 A 사용자는 자신을 숨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프락시 서버를 구축해서 전 세계적으로 운용중인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프락시 서버 리스트도 만들어서 유포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프락시 서버로 접속해서 자신을 100% 숨길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당연히 프락시 서버에 자신의 접속 정보가 남는 것이지요.

여튼 요즘과 같은 빠른 속도의 인터넷에선 예전의 프락시 서버역할을 기대하기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