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과속방지턱에 대해 건의드립니다.
학생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30km의 제한과 방지턱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종종 차량을 운행해 학교를 가는 저 역시 그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는 바 입니다.
그런데 교내 과속방지턱이 규정에 맞게 설치가 되었고, 관리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생겨 건의드립니다.
정문에서부터 구.교양관 (A2)까지 있는 방지턱들이 너무 무책임하게 설치되어 있는게 아닌가합니다.(코스모스길 등 학교 내부에 전반적으로 설치된 방지턱들 모두 입니다)
방지턱을 지나칠 때에 차량이 심하게 출렁이고, 차체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 볼 때에 방지턱이 차량에 주는 부담 있음이 인지되고,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재질의 방지턱의 경우 폭이 너무 좁은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도로의 움푹 패인 곳과 같은)
교내 학우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챙긴다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만 차량 또한 고가의 개인 사유재산입니다. 규정 없이 설치된 방지턱으로 인해 차량에 입혀지는 충격은 차량 운행자가 떠안아야 된다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런 방지턱이 안전의 역할이 아니라 차량 주행에 위협을 주어 방지턱의 회피 및 방지턱 충격으로 인한 차량의 제어능력의 상실 및 이탈 과 같은 요인으로 2차 사고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안전에 대해 중요시 생각하는 학교측의 행동에 동의하고 고맙게 생각하지만 규정을 벗어난 과도하거나 무책임하게 설치된 안전물은 되려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방지턱의 폭과 높이, 차량에 충격이 전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설치하는 등의 개/보수와 꼼꼼한 관리, 설치 규정의 준수 등을 지켜 진정으로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학교측의 배려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안전을 위해 설치되는 설치물의 갯수 증가만이 진정한 안전을 위한 능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