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화석에게 건축을 듣다
- 디지털 크리틱룸예준 : 혹시 건축학과 선배님들이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0학번 구예준입니다!혜연 : 음 ~ 새내기? 안녕! 나는 18학번 3학년인 정혜연이야.
민석 : 만나서 반가워 나는 14학번 5학년 김민석이라고해.예준 : 제가 아직 1학년이라서 모르는게 많은데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혜연 : 그럼 당연하지 ~ 우리 민석선배께서 알려주실 거야.
민석 : 어 그래 내가 잘 알려줄게대구가톨릭대학교 학과를 소개합니다
건축학과예준 : 건축학과는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가요?
민석 : 도면을 그리고 설계의 개념을 정립하면서 우리 사회에 좋은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탐구하는 학과야. 건축학과라고 설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조형적인 감각을 배울 수 있는 디자인 감각, 설계이론, 구조, 환경, 설비 등 매우 다양한 모든 건축행위를 배우는 학과야.
혜연 : 끝이 아니야, 너 혹시 CAD가 뭔지 아니?
예준 : CAD 들어는 봤는데 혹시 CAD가 뭔가요?
혜연 : 선배가 알려줄게 여기로 와볼래?- 현장 미러형 실습실혜연 : CAD는 손으로 그리기 어려운 것을 손쉽게 그릴 수 있도록 하지. 그리고 건축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기계설계 등 다양한 범위에서 쓰고있어.
예준 : 우와 너무 멋있어요. 혹시 이걸로 모형도 만드나요?
혜연 : 응 그럼 당연하지, 모형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줄까 ?
예준 : 네 !
혜연 : 우리 민석선배께서 알려주실 거야!
민석 : 어 그래 내가 알려줄게 따라와 - Digital Maker Zone 예준 : 우와 이 모형들은 다 뭐예요 ? 진짜 신기해요. 그런데 이 모형들은 곡선으로 되어 있는 거 같은데 얘네들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민석: 음 ~ 라떼는 말이야 ~ 원래 이렇게 한 학기에 한 번씩 손을 잘라 가면서 칼로 다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Digital Maker Zone이 생기면서 이런 곡선적인 형태나 너가 생각하는 자유로운 형태를 3D프린터하고 레이저 커팅기가 만들어줘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많이 생겼지.
혜연 : 너 이제 손 안 잘라도 돼
예준 : 아! 저 하나 더 궁금한 거 있어요.
혜연 : 뭔데?
예준 : 학과 동아리랑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혜연 : 아 그럼 당연히~
민석 : 가르쳐주러 가야지. 가자! - 교내 카페혜연 : 일단 우리 학과에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는데 멘토링도 할 수 있고, 공모전 준비도 할 수 있고, 설계 스터디도 할 수 있고, 되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근데 너 혹시 LINC + 사업단이라고 들어봤어?
예준 : 그게 뭐예요 ?
혜연 : LINC + 사업단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건데 우리가 그 사업에 당선됐어.
예준 : 와 진짜 대단해요.
혜연 : 그치? 그래서 우린느 방학 때마다 해외연수도 가고 세미나도 하고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하고 되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예준 : 음 ~ 선배님들은 어떤 프로그램이 제일 좋으셨어요?
혜연 : 나 같은 경우에는 저번에 주민들과 함께하는 중구청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했었어. 그래서 전시하기 위해서 모형도 만들고 되게 재미있었던 거 같아.
민석 : 나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대구시 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었지.
예준 : 우와 ! 진짜 대단해요. 예준 : 그런데 저희 졸업하고는 어떤 걸 해요?
민석 : 다양한 건축행위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취업을 할 수도 있고, 좀 특별하게 건축잡지에서 기자 활동을 하거나 건축 평론을 하고, 건축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어. 이런 건축을 배우면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들이 되게 많아.
예준 : 아 ~ 그렇구나. 예준 : 그런데 '건축학 인증 제도'라는 게 있던데 그건 어떤 건가요?
민석 : 음 ~ 어려우니깐 잘 들어봐. '건축학 인증 제도'는 건축학 교육 인증원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5년 이상 이수해야하는 제도야. 인증 제도를 취득한 학교에서 졸업할 경우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 중 대학원 전문학위 과정에 진학하지 않아도 되는 혜택이 있어. 우리학교는 14년도에 5년 인증에 이어서 19년도에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받게 되어서 대구·경북 지역의 최고 건축학 기관으로 인정받았지.
예준 : 우와 ! 진짜요 ?
혜연 : 진짜 멋있어요.예준 : 오늘 선배님들 덕분에 정말 많은 걸 배운 거 같아요.
혜연 : 음.. 이제 더 이상 궁금한 거 없지?
예준 : 음 .. 네 ! 이제 없는 거 같아요.
혜연, 민석 : 다행이다. 혜연 : 여러분 잘 들었죠? 여러분도 건축학과 올 수 있어요!
예준, 민석 : 내년에 봐요 !
예준, 민석, 혜연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