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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도 좋아요
작성일 : 2023/07/14 조회수 : 11052
DCU에는 학생들을 위한 작은숲을 운영하고 있다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편하게 쉬어가도 좋다쿠~단대교목실과 함께해요~! 0:32~) 우리학교가 대구가톨릭대학교니깐 단대마다 교목실이 다 있습니다. 교목실의 또 다른 이름이 ‘작은숲’ 이라는 이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일반 학생들에게나 모든 학생들에게 열려 있는 장소로서 학생들이 언제든지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 또 필요하다면 신부들이 면담이나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소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교목실이 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저희 교목실이 카페로 구성되어 있어요. 뷰가 너무 좋아서, 창문이 좋아서 카페로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고, 걱정은 했습니다. 카페를 만들어도 교목실이라는 자체가 학생들에게 좀 턱이 높지 않겠나 생각해서 많이 오겠나 했는데 카페를 만들고 모든 음료, 간식이 공짜니까 학생들이 너무 많이 오더라고요. 대부분 가톨릭 신자 아닌 학생들이 오거든요. 재미있는 제 일화가 있는데 제가 경험한 겁니다. 처음에 학생들이 제가 누군지를 모르는 거예요. 교수님, 교수님, 교수님 이렇게 하다가 학기 말이 되니까 이제 신부님, 신부님 다 바뀌어 버렸어요. 참 놀라운 경험인데 제가 학생들에게 신앙을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가톨릭을 믿어라 한 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신부고 여러분에게 많은 것들을 내어주는 이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수님에서 신부님으로 넘어오면서 되게 친근하게 다가왔거든요. 그래서 아 이게 교목실이 있는 존재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2:12~) 교목실이 아무래도 단대별로 있다 보니까 저희 실습실이랑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더 자주 가게 돼서 저의 학교 생활에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애요. 교목실은 가깝고 또 이제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는 학교의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목실은 ‘알잘딱깔센’ 이다. 왜냐하면 알아서, 잘, 딱 제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고, 센스 있게 음료수도 있고 밥도 있고 한 곳이라서 ‘알잘딱깔센’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2:58~) 교목실이 운영되는 주 목적이 학생들 중에서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신부님들하고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요청하면 항상 여기서 기다리면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교목실을 운영하면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제가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를 베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정말 좋은 친구들 멋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제가 그 학생들에게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자발적으로 교목실 운영을 도와주는 친구도 많고, 제가 딱히 요구하지 않았어도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성실하게 도와주는 그런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로서도 굉장히 보람 있고, 또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그런 활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04~)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이 젊은이 파스카 성경 공부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학기에는 창세기 과정을 순서대로 읽고 있는데요. 오늘 야곱의 이야기 차례가 돼서 야곱에 대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공부가 아무래도 여러 면에서 어려움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학생들이 이런 교목실을 통해서 좀 편안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때로는 마음의 무게나 부담을 덜어 놓을 수 있고, 때로는 위로도 받을 수 있고 또 이렇게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 해도 좋은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57~) 교목실은 보조 배터리 같은 공간입니다. 여기에 있으면서 이제 체력도 충전하고 지친 마음도 충전하고 그 다음에 다음 수업을 열심히 들을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 : 대구가톨릭대학교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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