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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복수학위장학생 파견 발대식 열려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비서홍보팀 조회수 : 7801

대가대 미국복수학위장학생 파견 발대식 열려


 글로벌 교육으로 실력 쌓은 미국복수학위장학생 14명 다음 주 첫 출발

미국 3개 명문대에서 2년간 유학해 두 대학 학위 모두 취득

 

 

  대구가톨릭대와 미국 명문대에서 각각 2년간 교과과정을 수료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제1기 미국복수학위 장학생들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는 27일 오후 5시 본관 상황실에서 실시한 ‘제1기 미국복수학위 장학생 파견 발대식’을 마지막으로 06학번 미국복수학위 장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유학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첫 번째로 미국 복수학위의 기회를 얻게 된 주인공들은 경영학과 2학년 우현정 학생을 포함해 모두 14명. 이들은 1월 2일과 3일 대구가톨릭대와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한 미시시피주립대(7명), 미네소타주립대(5명), 노스다코타주립대(2명)로 출국해 도착과 동시에 미국 대학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년간의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미국 대학들이 대구가톨릭대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어학능력 및 학업수행능력을 인정하고 지난 7월 최종적으로 상호학점인정에 관해 합의한 결과이다.

 

  첫 번째로 파견되는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미시시피주립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게 될 우현정(경영학과 2학년, 20세, 여)씨는 “지난 2년 동안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곧 미국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그런 고생들이 모두 보람으로 느껴진다. 대학을 대표해 파견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해 미국에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경돈 총장은 발대식 중 격려사에서 “유학의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끈기 있는 노력을 통해 반드시 원하는 바를 성취해서 한국에 돌아올 때는 지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모교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외복수학위 장학생 제도는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가톨릭대가 2006학년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 대구가톨릭대는 수능 외국어영역 2등급 이내를 포함한 4개영역 등급의 합이 8이내의 우수학생 30명을 소수정예로 모집해 집중적인 글로벌 교육과 파격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이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 기숙사에 입사해 원어민 강사의 특별지도와 함께 토플 등의 어학교육을 받아 미국 대학이 제시한 토플 PBT 550점(CBT 235점) 이상을 모두 취득했으며, 대학 측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본교 2년 및 미국 대학 2년간의 등록금 및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국내외 어학연수 기회 및 미국왕복항공권까지 제공한다.

 

 

  학생들이 파견되는 대학들은 모두 미국의 명문대학들. 미시시피주립대는 1만6천명의 학생과 5천명의 교직원들로 구성된 미시시피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이며, 미네소타주립대는 1만4천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미네소타주의 명문대학이다. 8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된 노스타코타주립대 역시 1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노스타코타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이다.
 
   한편 개인 사정이나 군 휴학 등의 사유로 이번에 파견되지 못한 학생들은 2학기에 출국할 예정이며, 중국복수학위 학생들도 중국의 산동대와 길림대에 곧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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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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