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영천전통돔배기연구소’ 대구가톨릭대에 설립
25일 연구소 개소식 및 심포지움 개최
돔배기를 웰빙식품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 돌입
영천지역 유일의 전통수산식품인 돔배기를 지역을 대표하는 웰빙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대구가톨릭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는 해양바이오센터는 25일 오후 3시 영천시가 지정하고,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영천전통돔배기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연구소는 영천 전통돔배기의 과학화 연구, 신조리가공품 개발, 품짚표준화 연구 및 돔배기가 각종 생활 습관병의 예방과 치유에 비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면서 돔배기 산업의 활성화와 재래시장의 성장촉진을 위한 교량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5일 대구가톨릭대 CU테크노센터에서 개최된 ‘영천전통돔배기연구소’ 개소식에서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가운데 왼쪽)과 김영석 영천시장(가운데 오른쪽)이 연구소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해양바이오센터 센터장 양재호(의과대학 약리학) 교수는 “제사상에서만 사용되던 돔배기는 알고 보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각종 건강기능성 성분을 다양하게 내포되어 있는 웰빙식품이다. 돔배기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개발해 포항의 과메기, 안동의 간고등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개발해나가는데 이번에 개소된 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토막내 소금에 절인 다음 적절히 냉장숙성시켜 만든 절임식품으로 가시가 없고 비린내가 없어 예로부터 경북지역에서 제수음식으로 빠지지 않았던 전통식품이다. 현재 영천과 경산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돔배기 연간 소비량은 약 1천톤으로 5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영천지역은 연간 500톤 이상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의 돔배기 주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해 11월 ‘돔배기 가공산업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면서 돔배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했고, 올해 2월에는 상어고기를 이용한 젤라틴, 어묵, 돔배기 통조림의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3월 11일에는 돔배기를 지역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 생산하기 위해 영천시와 영천시돔배기생산자협회간 산 · 학 · 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 조선일보
☞ 동아일보
☞ 중앙일보
☞ 매일신문(6/24자)
☞ 매일신문(6/26자 동영상 뉴스 포함)
☞ 경북일보
☞ 대구신문
☞ 연합뉴스
☞ 뉴시스
☞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