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 중앙도서관이 미래형 선진교육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완성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부터 중앙도서관 1층 융합형 디지털 교육 공간 ‘DMZ(Digital Maker Zone)’와 2층 창의교육 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를 구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이번 3층 리모델링을 통해 1~3층이 창의교육 혁신공간으로 완벽하게 구현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앙도서관 3층 예술/어문학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곳은 사이버 러닝 큐브, 스마트 스터디룸, 실감형 사이버 북 갤러리, 문학 체험 존, 문화 허브 공간,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이다.
□ 온라인 학습 활동 지원 ‘사이버 러닝 큐브’
1인 부스형 독립 학습 공간인 ‘사이버 러닝 큐브’는 공간별 방음과 냉/난방, 실내 공조 시설을 완비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웹캠과 올인원 PC, 내장형 스피커와 마이크가 구비된 총 10개 공간은 사이버 수업과 온라인 학습활동 시에 이용하기 좋다.
□ 토론식 수업을 위한 ‘스마트 스터디룸’
최대 10명 수용 가능한 ‘스마트 스터디룸’에서는 온·오프라인 협업과 토론식 수업 및 학습활동을 할 수 있다. 카메라와 스피커, PC가 내장된 전자칠판, 노트북, 강연대 등이 구비돼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인터랙티브 북 콘텐츠 체험 공간 ‘실감형 사이버 북 갤러리’
‘실감형 사이버 북 갤러리’에는 터치 테이블과 대형 미디어월이 연동돼 인터랙티브 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테마별 도서와 연관 키워드 도서를 추천하고 각 도서의 목차와 본문 내용 발췌, 서평 동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해 보다 스마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학기별로 테마 갤러리를 운영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타임머신 타고 벨에포크 시대로 ‘문학 체험 존’
‘문학 체험 존’은 프랑스 문학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시대풍에 어울리는 엔틱 가구와 소품, 인테리어가 조성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빔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그 시대의 영상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최대 2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 예술 몸소 느끼는 ‘문화 허브 공간’
‘문화 허브 공간’에는 전자 피아노와 악보, LP 턴테이블 및 LP판, 스탠바이미 등이 마련돼 있다.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학업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정서 함양도 할 수 있다. 더불어 신간 및 베스트셀러 코너, 예술 관련 북큐레이션 등을 제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자유로운 분위기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
열람좌석이 총 214석 마련된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개인 스탠드와 우드슬랩 책상을 갖춘 대형 집중 학습 공간과 소규모 협업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공간, 독립적인 학습을 위한 1인 학습 공간, 보다 편안한 분위기의 아이디어 라운지가 조성돼 있다.
강다언(언어청각치료학과 4학년) 학생은 “1인 학습 공간을 이용했는데 집중도 잘되고 다른 학생들이 신경 쓰이지 않아 매우 편했다. 리모델링으로 체험공간도 많아져서 이전보다 도서관을 부담 없이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상희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장은 “변화하는 대학 교육에 맞춰 액티비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고, 특정 시대를 재현한 장소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활동 공간으로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창의적 공간 조성과 우수한 설계 등을 통해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