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가 학생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새학기를 맞았다.
대구가톨릭대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득표율 미달로 낙선됐던 총학생회와 바이오메디대학, 사회과학대학 후보자들의 2022 보궐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선거를 실시한다.
열띤 선거운동으로 학내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으며,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캠퍼스에서의 소중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7일부터는 제1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2022학년도 중앙동아리 가두모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 34개 동아리는 오는 11일까지 신입 단원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설치해 동아리를 안내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여 만에 다시 시작된 오프라인 가두모집 행사를 통해 캠퍼스는 활기를 되찾았다.
기독교 동아리 C.C.C의 단원 모집에 나선 최성준(신소재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를 찾는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오프라인 모집을 다시 하게 돼 학생들의 관심도가 좀 더 높아졌고, 학교에 사람들이 북적여 캠퍼스 분위기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학생 및 교직원 대상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욱 대구가톨릭대 총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은 “가두모집 시기에 산불 소식을 접하게 돼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기부를 통해 대학생활에서 보람찬 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