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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 학생 2명이 25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강한별 씨는 대구가톨릭대 재학 기간 중 총 733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기금회,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 상록뇌성마비복지관, 안심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서 사회봉사를 해왔다.
강한별 씨는 “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시작했지만, 사람 만나는 일이 재미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어 봉사를 꾸준히 하게 됐다. 4년 동안 학교생활에 대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사회에 나아가서도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자빈(간호학과 3학년) 학생은 총 봉사시간이 247여 시간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노인 무료 급식과 건강 체크를 돕는 등 일상에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윤자빈 학생은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일주일에 한 번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덕분에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됐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 실습을 준비하면서도 봉사를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매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을 학교별로 선정해 회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