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교육과 4학년 정영인 학생이 최근 소방청이 주최한 ‘제1회 국민 생활안전 수기 공모전’에서 일반부 은상(소방청장상)을 받았습니다.

정영인 학생은 ‘출동! 우리는 시민안전원정대’라는 제목의 수기에서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교육봉사 동아리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안전교육 사례를 이야기하고, 안전교육에서 경험과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영인 학생은 지난해 동아리 동료들과 함께 ‘출동! 우리는 시민안전원정대’라는 교육콘텐츠와 4차시의 커리큘럼을 직접 만들었고, 이를 갖고 초등생 2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내용을 사진 자료 등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교육콘텐츠는 △자연재해의 종류와 대처방법 △화재사고의 원인과 소화기 사용법 △실내‧외 안전사고 원인과 대처요령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 등 4개의 주제로 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안전교육 실시 후에는 멘토(대학생 교사)와 멘티(초등생)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멘토와 멘티 모두 안전교육에서 ‘경험’과 ‘체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고 썼습니다. 안전교육에서 소화기 사용법이 텍스트와 그림으로만 이루어졌다면 실제 화재 발생 시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예를 들어 경험과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영인 학생은 “안전교육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을 마감할 때까지 우리가 습득하고 업데이트해야 할 평생교육이며, 경험과 체험만이 걸어 다니는 최고의 안전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