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음악대학 성악과(76학번)를 졸업한 김혜경 동문이 4월 25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8대 회장에 선임됐다. 1996년 창립 이후 여성회장은 처음이다.

김혜경 동문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영랑(김윤식)의 손녀로 우리 대학 음악대학 산학협력교수, 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 창원 성산아트홀 관장, 경북오페라단 단장, 대구성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7월 22일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으로 재직해왔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문화예술회관들의 균형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법정법인으로 전국 204개 문화예술회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12년 법정법인 전환과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환경에 부합한 조직 개편으로 지속 성장을 꾀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상임부회장을 회장으로 강화하고 이사장직을 신설했다. 이사장과 회장의 임기는 각각 3년이며, 제8대 회장 임기는 상임부회장의 잔여 임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