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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무용학과 박현옥 교수가 제35회 대구시문화상 예술부문에 선정되어 10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부문 문화상을 받았다. 박교수는 1980년대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전문 무용단(시리우스 현대무용단, 7인의 무용회)을 창단하여 소극장 운동을 전개하며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무용 활동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무용이 일회성의 예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문과 실제적인 활동이 연계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예술이 될 수 있도록 한국커뮤니티 예술학회를 지역에서 창단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09년부터 5년 동안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시립무용단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자 창의적인 작품활동은 물론 우수한 무용수 유치 및 해외공연예술제에 참가하여 큰 호평을 받음으로써 대구시립무용단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대구시 예술부문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대구시문화상은 학술·예술·언론·체육 등 6개 부문에서 각 부문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81년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34회에 걸쳐 221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