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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박승우 학생, 대구건축대전 대상
작성일 : 2015/06/12 작성자 : 김도형 조회수 : 8872
건축학과 박승우 학생, 대구건축대전 대상 건축학과 박승우 학생, 대구건축대전 대상

우리대학 건축학부 4학년 박승우 학생(24)이 제35회 대구건축대전 대상을 받았다. 박승우 학생은 건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이라는 대회 주제에 맞춰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문화 복합공간을 설계해 대상을 수상했다.

 

공존, 그 이상의 가치라는 제목의 대상 작품은 대구시 서구 비산동 북부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3필지 3283대지를 선정해 그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상가와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 3개 동의 건축물을 구성했다.

 

대지 주변에는 값싼 여관이나 낙후된 주택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살고 있고, 대지 안에는 외국인 상점 및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은 동남아지역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살고 있다.

 

그는 대지가 노후화 및 불법증축으로 슬럼화 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리모델링과 철거를 통해 새로운 배치계획을 세웠다. 또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길과 계단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했다.

 

1개 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의 커뮤니티센터이다. 다문화 상점, 북 카페, 다문화 음식점, 다문화 전시관, 상담실, 다문화 지원센터, 다문화 정보공유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공존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박승우 학생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존으로 다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건축대전에서 건축학부 4학년 학생들의 수상도 잇따랐다. 김혜원 학생의 ‘Step by Step 스토리텔링식 다문화복합센터’, 박수민 학생의 품어, 보듬다가 각각 특선을 차지했다. 또 김연주 학생의 공존-가출청소년쉼터’, 조현규 학생의 희망, 시작이 이루다가 각각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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