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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4학년 유경빈, 성민지, 윤정빈, 오세림, 서우영 학생(17학번)과 이가영 동문(15학번)(지도교수 허창구)이 ‘대학생의 작은 사치 동기가 역기능적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사)한국심리학회의 2020년 5월 학회지에 게재됐다. 사회과학분야에서 학부생의 연구 결과가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다.
2019학년도 1학기 ‘심리연구방법론’ 교과목 실습 과정에서 연구가 시작됐다. 이 수업을 수강했던 유경빈 학생 등 6명이 팀을 만들어 최근 소비행동 중 하나인 ‘작은 사치’가 실제로 어떤 심리학적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시한 설문조사와 국내외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작은 사치가 일시적으로는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충동구매와 강박구매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작은 사치가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경빈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대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작은 사치 소비행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결과가 현명한 소비행동, 긍정적인 방법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