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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Faustin Archange Touadera)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6월 7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투아데라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이어진 것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우리 대학과의 오랜 인연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그간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대학 교육이 한 나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구가톨릭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대구가톨릭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투아데라 대통령은 학군단을 사열하고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을 받았다. 이어서 교내 스텔라홀에서 대학 소개와 환담을 통해 우리 대학의 역사와 교육 철학을 소개받았다.
이어진 일정으로 투아데라 대통령과 성한기 총장은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기념식수를 진행한 후, 도서관 투어를 통해 대구가톨릭대의 교육시설과 시스템을 둘러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교육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톨릭 방기 교구와 첫 만남을 시작으로, 방기대학교에 학위복, 교육용 데스크톱 PC 등을 기증하며 나눔과 협력을 실천해 왔다.
이번 방문에는 요키 돈지아 심포리엔(Yoki Donzia Symphorien Karl)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고문도 함께 했다. 요키 돈지아 대통령 고문은 우리 대학에서 IT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학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한기 총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을 잘 교육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로 양성하겠다”며 “우리 대학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인연과 교류 협력은 그만큼 중요하며, 방문에 감사드린다”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13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을 가톨릭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신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 심리학, 건축공학 등 다양한 전공에서 총 8명의 학사 및 석·박사를 배출했다. 현재는 4명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이 유학 중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이 아프리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시기에 투아데라 대통령의 방문은 앞으로 우리 대학과 다양한 교류 및 인연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